저는 십년 전과 칠년 전 두 차례의 비중격만곡증 수술로 비중격이 주저앉아 안장코가 되어 13년도에 비중격 재건술(기증 늑연골), 휜코수술과 함께 복코개선을 위해 코 절골, 코끝수술을 했지만 비중격 재건 외에 복코, 휜코에는 별 차도가 없어 작년 12월에 휜코와 복코수술을 했습니다(기존의 기증 늑연골의 흡수를 우려해 귀연골 추가 사용되었습니다).
이번 수술에서 휜코와 코 상단부분의 절골은 비교적 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복코인데, 복코도 아주 개선이 안 된 건 아닙니다만 귀연골로 코끝을 높이는 방식도 복코수술에 사용되었기 때문에 코끝이 너무 높아져 코가 들리고 살짝 버선코같이 되어 어색합니다. 남자이며, 원래 콧대가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정면에서 봤을 때 복코의 개선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예전보다 개선이 된 건 사실이지만 조명을 잘 받지 못하면 11자가 아닌 八자로 보이는 정도가 아직도 심합니다. 또 알레르기 비염 때문에 콧물이 끊일 일이 없어서인지 아침에 일어나서 코가 심하게 붓고 저녁이 되어서야 붓기가 빠지기 때문에 지금의 코로는 만족할 수가 없습니다.
궁금한 점을 말씀드리면
1)복코만 재수술은 가능한지
2)복코만 재수술이 가능하다면 수술로 개선 여지가 있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는지(육안이나 CT 등 어떤 방법을 사용하시는지)
3)어렵다는 걸 알고 있지만 코끝을 조금 낮추고 정면 복코개선을 원하는데 가능한지 여부. 코끝이 좀 높습니다.
4)비용은 어떻게 되는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